외출고양이로 사는 집고양이와 길고양이가 한밤중에 만났습니다. 집고양이는

"너 황소? 나 최영의야!" 하고 대사를 치는 송강호의 기세로 뚜벅뚜벅 걸어옵니다.

아직 어린 노랑둥이 길고양이는 뒷모습만 보여서 얼굴 표정을 읽을 수는 없지만,

긴장과 호기심이 교차하는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집고양이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도망은 가지 않지만, 그래도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는지 꼬리가 너구리 꼬리처럼

두껍고 크게 부풀어올랐습니다. 그 사이에 집고양이는 어느새 코앞까지 뚜벅뚜벅

다가와 있습니다. 혹시 싸움이라도 한 판 벌이려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그런데 집고양이의 표정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귀를 납작하게 내리고

눈매를 반달눈으로 뜨고는, 뭔가 설득하는 듯한 표정으로 어린 길고양이와

무언의 대화를 나눕니다. 나를 따라오면 맛있는 밥도 있고, 장난감도 있고...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영역 다툼을 하려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가진 뭔가를 자랑도 하고 싶고, 나누기도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어쩐지 묘하게 설득력 있는 표정에 넘어간 길고양이는 쭐레쭐레 

집고양이의 뒤를 따릅니다. 아직 어린 노랑둥이가 혼이나 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기로 따라가면 뭔가 맛있는 거라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낯선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호감만 있다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어쩌면 남에게 빼앗길 

영역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기에, 집고양이는 길고양이에게 조금 더 너그러울 수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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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록누리
    2010.12.08 09:25

    사는 환경은 달라도 역시 같은 고양이들이라 쉽게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더 신빙성있는 추측은 서로 한눈에 뿅 반해서리...ㅎㅎㅎㅎㅎㅎ

  3. 비비안과함께
    2010.12.08 09:28

    어, 정말 뒤를 따라가네요^^노랑이가 집고양이네 집에 가서 한끼 맛있는 밥을 얻어먹고 즐겁게 놀다 왔으면 좋겠네요. 정말 신기합니다~하악질이 아니라 뭔가 대화가 통한 듯한 저 모습,,,

  4. 마징가누나태권브이어메
    2010.12.08 09:46

    하하하
    왠지 도를 아십니까 표정이였는데..

    해석하기 나름이군요..캬캬캬캬캬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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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나 기를 아십니까~ 하는 분들은 참 거리에서 많이 만났죠. 이제는 그냥 상대를 안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서 슥 지나가지만...

  5. 미첼
    2010.12.08 10:03

    고양이가 영역동물이긴하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희집에 상주하는 똥냥이들이 사료냄새를 맡고 오는 낯선 아이들에게 하악질할때면 싸우지말라고 혼내놓지만 이런 저의 속상함이 무색하게 어느새 친해져있는 가벼운 녀석들ㅎㅎ 힘겨운 길냥이로써의 삶에 기댈수있는 서로가되었으면좋겠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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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력다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면 몇 마리들끼리 뭉쳐서 잘 지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종종 그런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6. 새벽이언니
    2010.12.08 10:03

    아항
    저표정은 그리 나쁜 표정이 아닌거군요?
    전 새벽이놈이 일단 반달눈 뜨면 눈 깔아라~ 막 이랬는데 ㅎㅎ
    노란둥이가 맛난거를 얻어먹었으면
    진심 바랍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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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눈의 기준이 여러가지입니다만 기분좋을 때 그윽하게 뜨는 반달눈이 있고
      나쁠 때의 반달눈이 있지요^^ 아마 전자가 아니었을까..싶네요.

  7. BlogIcon 언알파
    2010.12.08 10:21

    처음에는 경계하다가 살포시 풀고서 따라가는 모습이 어째 사랑스러운데요 ㅎㅎ

  8. BlogIcon MAR
    2010.12.08 11:18 신고

    아~ 맞아요. 우리집 근처에 영역을 둔 얼룩부인도 착해서 뭔가 배고프고 굶주린듯하면 자기 영역에 들여보내서 먹게해주더라고요.
    감동의 물결이 둥실 둥실~

  9. BlogIcon carol
    2010.12.08 11:18

    혹시 둘이 첫눈에 반한건 아닌가요?
    보기가 좋네요
    둘사이를 계속 관찰 해보고 싶네요

  10. BlogIcon 소춘풍
    2010.12.08 11:51

    "일딴, 따라와" ..어떤 거래의 현장일지도 모릅니다. ^^;;

  11. BlogIcon Desert Rose
    2010.12.08 12:08

    정말 따뜻한 녀석이군요!!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려고 데리고 가다니..
    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후의 훈훈한 마무리 좋습니다!

  12. BlogIcon 짱똘이찌니
    2010.12.08 13:00

    고양이의 표정이 묘~~~~ 한데요. ^^
    노랑고양이는 뻘쭘곰님 블로그에서 자주 봐서~~
    내복이라고~
    낯설지 않네요.
    저 얼룩이 고양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고!!
    둘 다 쓰다듬고 갸릉갸릉 소리나 좀 들어 봤음 좋겠습니다.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8 1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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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노랑둥이가 원래 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죠. 저도 처음 고양이를 생각할 때
      흰 앞발에 분홍코가 있는 노랑둥이를 들이고 싶었답니다.

  13. BlogIcon 짱똘이찌니
    2010.12.08 13:01

    반려동물 랭킹1위 였는데.. 5위로 넘어가셨네요.
    몇 일 쉬어서 그런가봐요.
    구독하는 블로그가 많으면 글 보기 힘들긴 하지만~
    냐옹이들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저 길냥이들 좋아해요.

  14. BlogIcon 소박한 독서가
    2010.12.08 13:05

    사람도 저러면 좋을텐데요...^^

  15. BlogIcon 느린
    2010.12.08 13:05

    냥이 세계의 신비한 이야기들을 접하다보면
    그 매력에 빠져나올수 없다죠
    저도 고양이를 직접키우기 전까지는 잘못랐었어요
    참 멋지고 멋진 생물이지 않겠습니까?

  16. 유리동울원
    2010.12.08 15:12

    ㅎㅎㅎㅎ 귀엽네요. ^^

  17. BlogIcon Shain
    2010.12.08 15:19 신고

    하하하.. 요즘엔 집고양이가 어린 길고양이에게 전도(?)를 하기도 하고
    아니아니.. 길고양이니까 교화(?)인가요 후후..
    그것도 아니면 유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묘한 분위기의 끌림이네요 ...어딜간걸까요 ^^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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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해주시는데, 제가 생각한 것 이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주셔서
      재미있네요. 전도나 교화로 보일 수도 있군요^^
      마지막 노란 고양이의 쫄쫄 따라가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18. 소풍나온 냥
    2010.12.08 15:35

    우와~~ 왠지 멋있는것 같아요~

  19. BlogIcon 감성PD
    2010.12.08 16:03

    이제 날씨가 추우니...길냥이를 잠시 따뜻한 곳으로 데리고 간 것일까요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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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으면 좋겠네요. 근데 저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 다음날 웬 낯선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진 않을지^^ 이미 다섯 마리를 키우고 계시거든요.

  20. BlogIcon misszorro
    2010.12.08 18:38 신고

    오옷
    둘이 친구 맺었군요!! 왠지 즐거운 사진입니다 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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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둥이는 나이가 어리지만 그래도 어른이 좋은 데 소개시켜준다니까
      믿고 따라간 것 같네요. 고양이는 금방 크니까..나이 차는 나도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21. BlogIcon 권양
    2010.12.08 19:07

    마치 집고양이가 "너 저녁은 먹었니? 나 따라와 맛난 저녁밥 줄께.."하니 길고양이가 "저..정말여?"하고 따라가는것 같은
    모습입니다^^뭐랄까 참 푸근~하게 느껴져요^^아긍~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9 0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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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만화를 그리는 분이라 대사까지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데 딱 들어맞네요.
      제가 아마 고양이말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그랬을 거 같아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타박타박 걷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길도, 왼쪽 길도 색깔만 다를 뿐 똑같아보여서

무심코 발길을 오른쪽 길로 돌려 봅니다.

 
오른쪽 길로 가면서도 마음 한 구석엔 '왼쪽 길은 어떨까?' 궁금증이 생깁니다.

어쩐지 가보지 못한 왼쪽 길에는 더 재미난 삶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관성이란 무서운 것이어서, 대개 가던 방향대로 가게 됩니다.

한번 내린 결정을 바꾸기도 그렇고, 되돌아가자면 다리도 아플 테고

지금까지 걸은 거리를 생각하면, 맨 처음 갈림길로 다시 가긴 귀찮거든요.



그러나 호기심도 모험심도 다 수그러들고, 돌아가기엔 너무 오랜 시간을

길에서 허비한 후에야, 가보지 못한 길을 생각하며 쓰러져 후회합니다.

'그때 그 길로 다시 가야했던 게 아니었을까? 지금은 너무 늦었겠지.'

 
그래도 고양이에게 '좌절금지'라고 말해주고 싶은 건,
 
이쪽 길이 아니다 생각될 때, 그때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아나오면 된다는 것.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건

그나마 새롭게 시작할 용기가 있다는 증거이니 다행이라는 것.


익숙하지 않은 길이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가보려는 사람,

원하던 길이 아니라 생각될 때 용기 내어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

그런 모든 사람을 응원하게 되는 12월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괴로워하는 대신,

후회없는 시간으로 채워나갈 내년이 머지 않았음을 기뻐하는

그런 연말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BlogIcon 깊은우물
    2010.12.05 08:55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더 행복한 휴일 되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2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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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밀린 일을 하다보니 주말이 어찌 갔는지 모르겠네요.
      휴일 잘 마무리하시고 다음 주도 기운차게 시작되길 바랍니다~

  2. BlogIcon 파란연필
    2010.12.05 11:09

    고경원님도 따뜻하고 후회없는 12월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3. BlogIcon Meryamun
    2010.12.05 13:10

    갈림길. 인생에도 참 많이 존재하죠.
    확률 50%인데도 그때마도 고민이 많죠.
    여행도 그렇고요.
    갈림길없는 삶을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힘들어하네요. ㅎㅎ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2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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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여행을 많이 다니셔서 그런지... 여행에 대한 비유도 멋있습니다.
      나중에 후회만 하기보다는, 늦었다고 생각될 때라도 새로운 길을 찾아보는 것도
      아직은 해볼만한 것 같아요. 그만큼 시간이 더 들겠지만요.

  4. BlogIcon 권양
    2010.12.05 23:02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멋진글 감사합니다^^
    권양 힘을 담뿍~받았어요^^/고경원님께서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편한 밤 되셔요~이번 12월의 첫주는 무척 바빴습니다 ㅜ,ㅜ 아효~
    거기다가 김장을 주말에했더니 몸이..아프네요 ㅜ,ㅜ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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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 김장하신 분들이 많네요. 저는 원고 마감이 끝나고 도판 마감을 하느라
      계속 일을 놓지 못하네요..다음엔 좀 더 부지런해져서 막판에 힘들지 않도록
      일정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5. 소풍나온 냥
    2010.12.06 02:48

    인생은 언제나 갈림길...힘들어요 ㅎㅎ
    고등어를 먹을까 갈치를 먹을까~
    라면을 먹을까 국수를 먹을까~
    소주를 마실까 맥주를 마실까(윙????)

    경원님도 12월 마무리 잘하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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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하는 갈등도 있죠^^ 사실 옳고 그른 것으로 나눌 수는 없는데
      저마다 다른 방식의 삶이 있으니 다른 삶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6. BlogIcon 쿠쿠양
    2010.12.06 13:32

    고양이는 항상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상태를 언제나 최선으로 즐기려는 면이 있어서..
    배우고 싶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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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산다..말씀처럼 그런 느낌이 들어요.
      놀 때도 먹을 때도 그렇구요. 고양이가 사람을 사랑할 때도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고양이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둥글게 움츠린 고양이의 등짝이 어쩐지 추워보이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단풍이라곤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의 희미한 붉은색으로만 느낄 수 있을 따름입니다. 한때 붉게 물들었다

잿빛을 띤 분홍색으로 변하는 단풍잎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있는 힘껏 불태우고

아무 미련 없이 이 세상과 작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머물렀던 시간을 '소풍'이라고 표현했던 천상병 시인의 말처럼,

소풍 가던 날의 들뜬 마음을 접고 가만히 이 땅으로 내려앉은 낙엽들이

마른 땅에 따스한 융단을 만들어줍니다. 그 융단을 즐거이 이용해 주는 것은 

동네 고양이입니다. 노란 치즈 얼룩무늬가 예쁜, 통통한 겨울 고양이입니다.
 


등산객의 인기척이 들려도 한번 힐끗 쳐다보기만 할 뿐, 담담한 표정으로 단풍잎 융단을

만끽합니다. 융단 위에서의 시간은 고양이에겐 빼앗기고 싶지 않은 평화로운 순간인가

봅니다. 가만히 식빵을 굽고 있을 뿐입니다. 꼭 불판 위에 놓인 치즈 식빵 같다고나 할까요. 
 
이제 두어 살쯤 되었을까요? 달아나지도 않고 저와 가만히 눈 맞추는 모습이 당당합니다.

단풍잎 융단 아래 노란 고양이, 은행잎처럼 잘 어울립니다.


올해는 단풍 구경을 해볼 겨를도 없이, 짧은 가을이 지나가버렸네요. 고양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올 겨울은 고양이들에게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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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파르르
    2010.12.03 09:48

    우와~~
    맨위에 사진..정말 좋은데요..ㅎ
    티스토리 달력 응모했으면...ㅎ 에거 아까버라..
    잘 보관해 두셨다가 내년에 한번 제출해 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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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달력 당선작을 봤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정말 좋은 작품이 당선되어서
      올해는 응모도 못 해봤네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3. BlogIcon 벨제뷰트
    2010.12.03 10:04 신고

    길고양이랑 잠시 놀다가 집에오면 계속 눈에 밟혀요.
    며칠동안 생각납니다.

  4. 유리동물원
    2010.12.03 10:14

    등을 쓰다듬어 주고 싶네요. ㅎㅎㅎㅎ

  5. BlogIcon 얼음마녀
    2010.12.03 10:52

    아가야, 올 겨울 잘 이겨내자!
    화이팅!!!!!

  6. BlogIcon 저수지
    2010.12.03 11:30 신고

    정말
    단풍 융단과 잘 어울리는 고양이네요.
    저 아이를 보니
    올 겨울은 좀 더 따뜻했으면 좋겠네요.

  7. BlogIcon 쿠쿠양
    2010.12.03 12:21

    단풍과 넘 잘 어울리는 길냥이네요..노오란 털...
    동그란 몸과 뒤통수가 넘 귀여워요^^

  8. 소풍나온 냥
    2010.12.03 12:50

    동그란 등과 당당한 눈이 이쁘네요~~
    (눈꼽 떼주고 싶어요 ㅎㅎㅎ)

  9. BlogIcon meryamun
    2010.12.03 13:40

    웅크린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폭신폭신 공같아 보여요~~ㅋㅋ
    확 안아주고 싶은거 있죠^^

  10. BlogIcon 옹달샘
    2010.12.03 16:53

    마지막에 뒷모습 사진..갸우뚱..?..ㅎㅎㅎ
    날이 추운데도 포근해 보이는 단풍과 동글동글 폭신폭신 귀여운 노랭이네요..^^
    올해는 많이 안 춥길 바래봅니다..그래야,길위의 고양이들도,고양이들 곁에 계신 고경원님도 고생이 덜 할텐데...
    감기조심하시구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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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는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겨울이면 감기에 잘 걸리는데,
      고양이들도 허피스며 잔병치레가 잦은 계절이라 다들 조심해야겠습니다.

  11. 캉루이
    2010.12.03 18:20

    젤 위사진을 보고 울집 캉이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랬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 겨울이 빨리 지나가야 할텐데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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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에게서 내 고양이의 흔적을 발견하고 늘 마음 흔들리게 되는 게
      애묘인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같은 무늬 같은 색깔...꼭 같은 색이 아니어도 눈빛만 봐도 그렇죠.

  12. BlogIcon 느린
    2010.12.03 18:30

    오늘 한파의 절정인것같아 동네 고양이들이 걱정입니다
    전 이렇게 튼실하니 용감무쌍하게 생긴 노랑둥이가 너무좋아요
    우리 덕베군처럼 예민쟁이만 보아와서 일까요
    험한 세상을 살아 가려면 그래야죠
    그래야 살아 갈수 있겠지요
    다 같이 올겨울을 잘 났으면 좋겠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3 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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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 힘겨울 때는 어느 정도 느긋한 마음도 필요할 것같아요. 늘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아간다면, 너무 힘들어질 테니까요.
      오늘 많이 추웠나 보네요.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추위를 못 느끼고 계절도 잊고 삽니다^^;

  13. 헐대박
    2010.12.03 19:16

    울집 고양이랑 뒷모습이 비슷...푸짐한 뒷테..

  14. BlogIcon 어스
    2010.12.03 19:51 신고

    단풍과 고양이가 하나되어보여요 ^^

  15. 늘푸른
    2010.12.03 20:41

    노랑치즈냥이...좀 추워보이네요. 눈꼽도 떼주고 쓰다듬어주고 싶네요. 겨울 잘 지내라고 응원도 해주고 싶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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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곱도 떼주고 싶고, 등도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 잘 알겠어요. 길고양이를 보면
      안쓰러운 마음에 그런 생각이 들지요. 올해 겨울은 좀 포근하길 빌어봅니다.

  16. BlogIcon 소춘풍
    2010.12.04 01:19

    단풍과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고양이에요. ^^
    오랜만에 바람부는 가을이 와닿게 됩니다.
    이제는...겨울이라...ㅠㅠ 너무 추워..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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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완연한 겨울이죠? 집에서 저도 모르게 가디건을 껴입고 다니게 되는군요.
      고양이들은 바람막이도 마땅치 않으니 더 힘든 계절이에요.

  17. 김혜진
    2010.12.04 09:29

    하룻밤새 길냥이 하나 도로위에 차에 치어 죽어있더군요 ㅠㅠ 낮이나 아침에 그랬음 시체라도 치워 줄텐데 밤이라 그런지 이미 많이 지나갔더라고요 ㅠㅠ 엄마가 분노하시며 ,, 저렇게 노랑애던데,, 보고 있자니 가슴 아프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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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어느 밤 사이에 로드킬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가 있었군요.
      고양이는 너무너무 놀라면 그 자리에 얼어붙어버린다고 합니다. 동작이 빠르지만
      간혹 로드킬을 당하는 이유도 거기 있다고 하네요. 고통스럽지 않게 천수를 다 누리고 가는 고양이들이 많기를
      기원합니다.

  18. BlogIcon misszorro
    2010.12.04 10:13 신고

    동그랗게 움츠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쓸쓸해보여요ㅠㅠ
    뒤에서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싶을 정도네요~
    정말 길냥이들의 겨울이 춥지 않기를ㅠㅠ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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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고양이들은 저렇게 몸을 둥글리고 앉아도 다리뼈가 불쑥 튀어나와서
      뒷모습이 동그랗게 안되거든요. 그래도 저 녀석은 조금이라도
      올 겨울 나는 데 도움될 체지방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9. BlogIcon MAR
    2010.12.04 10:27 신고

    분명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추운 고양이 사진일텐데, 붉은 낙엽도 그렇고 고양이의 통통해 보이는 뒷모습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따뜻해 보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5 0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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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아주셔서 그럴 거예요^^ 춥지만 마음의 온기가 전달된다면 좋겠어요.
      책에 들어갈 도판 보정작업을 하느라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고 있네요,
      MAR님은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겠죠?

  20. BlogIcon 권양
    2010.12.05 23:04

    대범한 길냥씨네요^^어쩌면 가는 가을이 안타까워 낙엽융단으 더 오래도록 느끼고싶었을까요?^^
    올해 겨울이 길냥씨에게 너무 춥지않았음 합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2.06 2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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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겨울이라고 해도 낯설지 않은 계절이 되었네요. 12월에 에버랜드를 한번 가기로 했는데
      너무 춥기 전에 갔으면 좋겠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의 통통한 등에 따스함이 전해지도록 입김이라도 후 불어볼까요?

  21. BlogIcon zeka oyunlari
    2012.05.26 16:50

    길고양이랑 잠시 놀다가 집에오면 계속 눈에 밟혀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길고양이는 가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슬며시 나오곤 합니다.

사진 속 고양이가 숨어있다 슬며시 걸어나온 저 곳도, 너비는

10cm가 채 못 되어 보이지만 고양이는 스르르 빠져나왔습니다. 

보통 머리뼈만 통과할 수 있는 너비만 확보되면 별 어려움

없이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수염으로 통과할 곳의 폭을 재어

가능하다 싶으면 그리로 나오는 거죠.



아무도 없겠거니 하고 슬며시 빈 틈을 찾아 나오다가, 그만

저와 딱 마주치고 눈을 휘둥그렇게 뜨는 고양이. 금방이라도

직립보행을 할 것 같은 자세여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한편으론

인기척에 놀란 것 같기도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난간에 두 발을 딛고 오르려다 움찔 하는 모습이,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땡땡이치고 몰래 학교 담을 넘다가 담임선생님께 들킨 학생처럼

긴장해 있습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자신도 모르게

길고양이를 움츠러들게 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현행범 아닌

현행범의 마음이 되어, 그 자리에 얼어붙은 고양이를 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 이번  글부터는 사진에 넣는 낙관의 모양을 바꿔봤습니다.

손글씨라서 가독성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예전 것은

너무 딱딱한
감이 있어 바꿔봤는데 보기엔 어떠신가요?
 
  1. BlogIcon Shain
    2010.11.20 20:32 신고

    어릴 적에 친구 중 한명이.. 상식 백과에서 읽었다면서.. 고양이는 수염없으면 좁은 곳을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수염 뽑아서 직접 보여주겠다고 하길래 기겁하고 말린 기억이 납니다. 좁은 곳을 스르르 빠져나와서 모르는 척 놀라는 사람들 지켜보고.. 다시 좁은 곳으로 스르르 사라지는게 이 세상 동물이 아닌 거 같았죠 ^^
    낙관 글씨가 참 편해 보이시네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0 2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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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유연성 덕분에 사람들에겐 더 신비로운 동물로 기억되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낙관 지금 글씨체도 괜찮으면 이대로 가볼까 해요^^

  2. 고운기
    2010.11.20 21:58

    낙관 예쁩니다. 글씨는 마음의 거울이라더니 틀린말이 아니네요.

  3. 비비안과함께
    2010.11.20 22:40

    예전 폴라로이드 낙관은 어렸을 때 했던 신문 스크랩의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에 바꾼 것은 오래된 앨범에서 꺼낸 사진의 느낌이 드네요^^시골이라 또래 아이들이 없어서 앨범을 뒤적이며 혼자 놀거나 강아지랑 노는게 취학 전 저의 하루 일과였는데요 60,70년대 흑백 사진 속에서 청춘시절을 구가하고 계시던 부모님이 손글씨로 사진 한쪽에 인물들의 이름이랑 장소를 적어놓은 걸(예를 들면 부산 해운대에서 영숙, 지영(아버지 옆에 있던 묘령의 여인들!!!^^)창욱과 함께,66년 7월 24일 이런 식의)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추억이 아련하게 있네요^^마치 그 사진들을 보는 느낌이라 바뀐 낙관이 전 좋습니다~
    그나저나 저 현행범 냥이를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ㅠㅠ캄보디아인가 어딘가 외국에 가면 상대적으로 길냥이들 성격이 느긋하다고 하던데...언젠가 이땅의 냥이들도 느긋하게 길을 걸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1 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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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건 좀 딱딱한 감이 있죠? 바꾼 건 아무래도 손글씨체의 향수가 있어서 그런 듯하네요.
      저랑 마주친 고양이는 깜짝 놀라서 눈이 동그래진 것이 안쓰럽습니다...

  4. BlogIcon 고양사랑
    2010.11.21 04:50

    낙관글씨체 좋습니다^^훨씬부드럽고 정감이 느껴져요^^/
    화들짝!놀란 길냥씨의 똥~그란 눈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론.. 넘 귀엽습니다

  5. BlogIcon 노래바치
    2010.11.21 05:55

    고양이가 수염으로 통과할 너비를 수염으로 간파한다니요~~!
    정말 놀랍고 신기합니다^^.
    세상에 고 갸냘픈 수염으로. 간지하수있다니.... 경이로워요^^.

  6. BlogIcon Reignman
    2010.11.21 08:48

    고양이가 움찔하는 순간이 제대로 담겨 있네요. ^^
    낙관의 글씨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가독성도 그렇게 나쁘진 않고 손글씨의 감성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요. ㅎㅎ

  7. 새벽이언니
    2010.11.22 09:49

    현행범 ㅠ
    놀래서 움찔하는 모습이 귀엽운데 현행범 하니 씁쓸하네요 ㅠ

  8. BlogIcon misszorro
    2010.11.22 13:49 신고

    ㅎㅎ정말 두발로 서 있는 거 같아요
    담 넘으려다 들킨 학생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인듯ㅋ
    구석에서 나와서 그런지 발이 쌔까만해진게 좀 맘이 아푸네요ㅠ

  9. BlogIcon 쿠쿠양
    2010.11.22 18:07

    ㅋㅋㅋㅋㅋㅋ 저 똥그란 눈~
    정말 딱 걸린 표정이네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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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쉬러 갔던 북유럽 고양이 여행에서 만난 고양이들 중에

아직 소개하지 못한 고양이 가족이 있습니다. 식객 고양이 캅텐인데요,

스웨덴어로 '캡틴'을 뜻한다고 합니다. 캅텐은 집고양이가 아니지만

아저씨 댁에서 매일같이 밥을 먹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출출하면 슬그머니 현관 난간에 둔 밥을 먹고, 집고양이와
 
놀다가 가곤 합니다. 한국에서도 반 정착 형태로 살아가는 길고양이가

있는데, 캅텐도 그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밥은 얻어먹지만, 고양이의 자존심은 버리지 않는다."

당당한 자세로 식객 고양이의 자존심을 이야기합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캅텐을 위한 밥그릇과 물그릇은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주변이 초록 들판과 커다란 나무로 가득하고, 인가가 서로 떨어져 있어

사람들 눈에 밟힐 염려도 없는 시골 마을은, 식객 고양이 캅텐에게

더없이 좋은 삶터가 되어줍니다. 가끔은 어린 고양이들에게 나무타기

시범을 보이기도 하는군요. 


고양이 중에서도 검은 고양이에게 마음이 끌리는 건, 흑표범을 닮아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나무 위로 올라가 세상을 내려다보는

캅텐의 모습이 듬직하고 멋집니다. 고양이처럼 날랜 몸으로

저도 따라서 나무를 타고 싶어집니다.


끔 멋모르는 어린 고양이가 캅텐의 등 뒤를 급습하기도 하지만, 

'캡틴'이라는 뜻의 이름이 달리 붙은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노련한 솜씨로

순식간에 상황을 종료하고 포효하는 캅텐입니다.



흑표범 같은 얼굴로 포효하지만, 군살이 붙어 전성기는 살짝 지난 중년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성숙한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의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은

왠지 모를 충만함을 안겨주네요. 식객 고양이 캅텐,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아저씨네 집을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 대빵
    2010.11.20 10:20

    고양이를 주제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을 보며
    열정을 느낍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 BlogIcon 파란연필
    2010.11.20 10:24

    오~~ 이제 스웨덴 고양이까지.... 정말 고경원님의 고양이 사랑이 느껴지네요.. ^^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3. BlogIcon Shain
    2010.11.20 10:49 신고

    쓰다듬을 받는 옆모습이.. 어쩐지 모르게 황제같은 느낌이네요..
    애교를 부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친근감은 있고...
    고양이계의 왕이라 불러도 되겠습니다 ^^

  4. Sun'A
    2010.11.20 11:50

    포스가 팍팍 느껴지네요~!

    아참~도도하고 귀여운 스밀라는 뭐하나요?ㅋ
    궁금하고 보고싶네요~~ㅎ
    주말 따뜻하게 잘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0 1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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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얘기랑, 고양이 여행기랑, 고양이 작가님 인터뷰 이야기까지 고루 올리려다 보니
      정작 스밀라 이야기는 자주 못하게 되네요. 내일은 스밀라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5. BlogIcon misszorro
    2010.11.20 12:26 신고

    정말 포스 작렬하는 캅텐이네요!
    새까만 고양이를 보면 왠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는ㅎ
    특히나 요 캅텐은 정말 캡틴 다운 모습이 사진으로도 전해집니다
    주말엔 깍쟁이 스밀라 소식 저도 기대하구 있을께요^-^

  6. BlogIcon 깊은우물
    2010.11.20 12:59

    캡틴의 카리스마가..^^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어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0 2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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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텐 멋쟁이 올블랙 고양이랍니다. 이제 보온메리와 패딩점퍼의 계절이 돌아왔나 봐요. 해도 짧아지고..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죠?

  7. BlogIcon Desert Rose
    2010.11.20 13:04

    밥과 물을 챙겨주는 아저씨의 넉넉한 웃음이 인상적이며,
    저 녀셕의 위풍당당함도.멋집니다.

    아저씨,고양이 모두 건강하길!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0 20: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스웨덴에서 아저씨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국적은 달라도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덕분에 고양이들도 원없이 찍었습니다.

  8.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11.20 13:25

    스웨덴은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도 하던데 그건 고양이한테도 해당이 될거 같아요. 너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졌습니다.
    반면 우리 동네 길냥이들 생각하면 ㅠㅠ 좋은 주말 보내세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0 2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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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에서도 유기된 고양이들이 있지만, 제가 방문한 곳에서는 평화롭게 사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의 길냥이들에 대한 눈길도 몇 년 전보다는 조금 좋아졌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머네요..

  9. 소풍나온 냥
    2010.11.20 13:32

    우와~ 캅텐 멋있어요~~

    • BlogIcon 야옹서가
      2010.11.20 2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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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풍나온 냥님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고 계시나요^^ 궁금한데요.

    • 소풍나온 냥
      2010.11.21 01:3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간단할것 같았는데 ㅎㅎ 구상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서투르면서도
      그럴듯하게 꾸미려고 욕심을 내서 그런지 잘안되네요
      일단 욕심은 버리고....하나씩...
      차차 꾸며서 광고할게요^^

  10. BlogIcon 벨제뷰트
    2010.11.20 13:48

    고경원님 좋은 자료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_^

  11. BlogIcon 고양사랑
    2010.11.20 14:12

    아,,멋진 식객 고양이 캅텐~
    중년의 중후한 멋스러움을 풍기네요^^
    앞으로도 사랑담뿍!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12. BlogIcon 새라새
    2010.11.20 15:12

    여느 고양이들과 다르게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13. 정재상
    2010.11.20 20:02

    캅텐은 길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에게도 잘 오나봐요
    전 검은 고양이가 더 매력있어 보여요 ^^

  14. 새벽이언니
    2010.11.22 11:56

    오우
    이름값 하는데요~
    까만 털이 멋집니다 ^^

  15. BlogIcon 쿠쿠양
    2010.11.22 18:07

    오옷 저의 로망중 하나인 올블랙!!!
    넘 잘생긴 올블랙 녀석이네요^^

★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catstory.kr@gmail.com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회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