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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서늘한 느낌이 드는 계절이 오면, 고양이도 그 변화를 몸으로 깨닫는 듯합니다.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도 동그랗게 몸을 말아 골뱅이 자세를 만듭니다.
자기 몸을 감싸는 자세가 되어 조금이나마 따뜻한가 봅니다.
못마땅한 표정이 꼭 "컴퓨터 그만하고 나랑 놀아요" 하고 칭얼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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