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을 꺼내기 위한 구멍이 많이 뚫려 있다보니, 장난을 칠 요소도 더 많은 것이죠.
컴퓨터책상 설치하던 날, 구멍을 통해 털실 끝을 살랑살랑 흔들어주니 몸을 납작하게 숙이고
뒷다리를 동당동당 하면서 뛰어들 준비를 마친 스밀라입니다.
일단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구멍을 통해 안쪽을 빤히 들여다볼 수 있고요.
노력합니다. 스밀라가 심심해할 때면 고양이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무얼 생각하는 걸까요? 숨바꼭질이라도 하려나 봅니다^^
그전에 있던 책상은 합판이라 고양이 놀이터로 쓰기엔 그랬는데, 이번 책상은 집성목이긴 해도
나무라서 마음놓고 놀아줄 수 있겠어요. 가끔 책상 뒤로 슬쩍 숨어들어 장난을 거는 스밀라와
틈틈이 놀아주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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