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를 찍으며 가끔 보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입술 아래까지 꼼꼼히 정성껏 냄새를 맡습니다. 고양이의 입술 가장자리엔
자기만의 고유한 냄새를 묻힐 수 있는 냄새 분비선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냄새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실 둘은 방금 전까지도 뒹굴고 놀던 가족이지만, 냄새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만큼은 빼놓을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우리가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동료들과 마주치면 밥 먹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예의상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요?" 하고 인사하듯, 고양이들도 그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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